森カンナ「きっと私は丸裸でいるんだと思う」【連載 / ごきげんなさい vol.08】
의역/오역 有
「친구」
얼마 전, 촬영장에서 여자 스태프들에게 "칸나 씨는 왜 그렇게 친구가 많아요?", "친구는 어떻게 만들면 되나요?"라고 친구에 관한 질문 공세를 받았다.
아무래도 다들 친구를 잘 못 사귀는 것 같다.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해서 별로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그러고 보니 '칸나는 정말 친구가 많지'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확실히 스스로도 많다고 생각해.
우리 아버지는 꽤나 전근이 잦아서 초등학교는 두 곳, 중학교는 세 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학교의 교복을 입고 다양한 급식을 먹어 왔다.
물론 첫 등교 날은 긴장했지만, 항상 전학 첫 날에는 새로 사귄 친구들과 놀러 갈 정도로 허물없이 사귀는 정도가 빨랐다.
이 일을 시작하고 나서도 처음 보는 배우와 촬영이 끝나고 밥을 먹으러 가거나 하여간 친해지는 것이 빠르다.
그리고 자주 있는 일이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도 포함해 친구에게 「이건 아무에게도 말 안했는데···」라며 그 사람이 지금까지 숨겨 온 것을 털어 놓게 할 수 있다.
왜 그럴까...
나름대로 분석하거나 친구에게 물어 본 결과, 그다지 잘 설명할 수 없지만 분명 나는 맨몸으로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진짜로, 항상 알몸!
사람에 대해서 별로 이상한 생각도 하지 않는다.
내가 어떤 식으로 생각되고 있구나~라고 여기면 왠지 피곤해지고, 나도 안 하면 되지 않나? 생각한다.
당연히 해야 될 때도 있을 거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좋은 사람이야~! 라든가, 이상한 녀석! 미친 놈! 이라든가, 어떻게 생각되어도 솔직히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주파수가 맞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사이를 돈독히 하려하는 건 생각만 해도 어려운 얘기고, 잘 맞는 사람과는 서로 소리와 마음이 맞기에 자동으로 사이가 좋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친구와 있으면 피곤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맞지 않는 사람과 있는 것은 당연히 피곤하다.
그럴 때는 떨어져서 혼자 있으면 돼.
결정권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 있고, 자신의 "기분 좋음"을 최우선으로 행동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인간이란 스스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대단한 생물이기 때문에, 만난 순간 그 사람의 정보를 읽어내 판단할 수 있는 것 같다. (키스도 균을 교환하여 상대의 정보를 읽어내는 듯하다. 현재 몹시 균 공부 중. 그 이야기는 다음에...).
그러니까 내 쪽에서 먼저 이상한 신경을 쓰지 않고 맨몸으로 있으면, 반드시 상대에게도 그것이 전해져 '그럼 나도 실례해서···'라며 점점 옷을 벗는 것 같다.
당연히 이 세계에서 살아가면 점점 두껍게 껴입으며 마무리로 갑옷까지 입고 싶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것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하기는 하지. 전라 스타일은 상처를 입는 상황이 많아도 왠지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인간을 좋아한다.
어쨌든 사람을 사랑하고, 신용하고 관여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록 그것으로 상처를 받았다 하더라도 상처를 준 사람과 공명하는 부분이 자신에게도 있었으니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앞으로도 그렇게 각오를 가지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친구에 대해서, 교제에 대해서 곤란한 분.
여러분도 꼭 한번 맨몸으로.
하아ー!빨리 친구들과 해외에 가서 부와아앗 놀고 싶어ー! 라고 해외여행 사진을 보며 자주 되돌아 본다. 다같이 여러 곳에 갔었지. 2019년에 모두와 괌에 갔을 때의 사진. 누군지 알아 보겠어?(웃음)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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