森カンナ「黒い物体に大切なものを奪われないように」
의역/오역 有
Vol.5 그곳에 있는 시간 도둑
지루하게 휴대폰을 만지는 모든 시간을 책 읽는 시간으로 삼자. 어느 날 돌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때부터 서점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닥치는 대로 사고, 지금까지 뒹굴뒹굴 휴대폰 스크롤하던 시간을 책장을 넘기는 시간으로 바꿨다. 그동안 빈 시간, 아니 비지 않은 시간조차도 인스타나 트위터를 열었는데 지금은 이틀에 한 번 정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을 때, 자기 전에도 휴대폰을 만지지 않는다. 습관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나도 모르게 열려고 하지만 꾹 참고! 책을 읽는다. 사고한다. 무(無)의 상태로 있는다. 이것을 버릇 들이게 되면 아... 이 얼마나 기분 좋은 것인가. 하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유의미하게 느껴진다.
어찌 됐든 시간을 사용하는 법이 바뀌었다. 지금까지 휴대폰으로 낭비한 시간이 얼마나 쌓였을까 후회한다.
오늘날에는 무슨 일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바로 알아볼 수 있지만 그 정보의 가치가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 순간에 살짝 검색해서 가볍게 정보를 얻는 것은 매우 과분한 일이다. 과연 올바른 건지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도 넘쳐나고 있다.
검색의 동기는 인터넷이나 SNS에 있어도 좋지만, 깊게 파는 즐거움이나 뇌에 인풋되는 정보의 양으로 보면 역시 책보다 나은 것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것도, 우타다 히카루 씨의 [초등학교 2학년 때 8개월 반 만에 167권의 책을 읽고, 그것을 정리한 리딩 저널이 본가에서 발견되었다] 라는 인스타 투고를 봤기 때문이다. 우타다 씨의 그 창조력이나 감성은 어릴 때부터의 그러한 점에서 몸에 배인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은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들고 SNS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뇌에 미치는 영향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지만, 물론 어른의 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생각하고 상상하는 모든 시간을 이 작고 검은 물체에 빼앗기지 않도록 더 지혜롭게 써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 달의 한 장
현재 읽고 있는 책 『투영된 우주』. 어려운 책이지만 눈을 의심하게 되는 놀라운 것들 투성이. 읽기 전과 읽고 난 후, 보는 세계가 다를지도.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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