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ごきげんなさい」/GINGER

모리 칸나 「이게 취미예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みさ 2024. 9. 11. 23:08

森カンナ「これが趣味です!と言えるものがない」
의역/오역 有
 
 
매일 밤 잠들기 전 기분 좋게 「잘 자」라고 말하고 싶다. 모리 칸나 씨와 함께 자신을 "평안히"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이번에는, 취미에 대한 고찰. 【연재 「평안하세요」】
 

 
Vol.6 취미의 이면
 
「취미라~. 음~. 그렇군요~. 제 취미는요~...」
어느 날 인터뷰에서 또 다시 취미를 물어봐서 곤란했다.

솔직히 나는 이게 취미예요!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예전에는 요리입니다! 라고 말했지만 최근 남편의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차리고 있어 과연 이것이 취미일까 생각해보니 아니, 이건 생활이잖아! 깨닫고 취미 랭킹에서 사라졌다.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아하지만 좀 다르다. 이것도 생활이다.

최근 가장 빠져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영화 감상이다(흔한 취미지...). 물론 직업상 영화는 자주 보지만 이전보다 왠지 빠져 있다. 하루에 한 편은 꼭 보고, 많을 때는 두세 편을 잘 시간 직전까지 보는 경우도 있다. 요즘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당장 웬만한 굉장한 일이 생겨도 별로 안 놀랄 정도로 판타지 면역이 생겼다.

내 영화 생활이 시작되고 깨달은 게 있다. 나는 완전히 영향을 받는 타입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기이한 등장인물이 나오는 영화를 본 날은 기이한 사람이 되어, 검은 드레스를 입은 채 목욕을 하며 레드와인을 마시고 싶다거나 알 수 없는 소망이 생긴다. 기가 드센 인물이 나오는 영화를 보는 날엔 이미 매우 드센 모습으로 남편을 대하기도 한다(불쌍한 남편). 그 밖에도 추리 서스펜스 계열의 영화를 본 날에는 무엇인가의 단서를 찾아 차의 번호를 외우거나 수상해 보이는 사람을 찾거나 벌써 아주 바쁘다. 이외에도 요리계 영화, 액션 영화 등 여러 패턴이 있지만 모두 쓰면 이 페이지가 꽉 채워지기 때문에 자제한다.

그런 역할놀이 취미는 비밀로 하고, 우선 지금은 취미를 묻는다면 가볍게 영화 감상입니다 라고 대답해 두기로 하자.

여러분도 꼭 영화의 등장인물 같은 〇〇풍의 하루를 보내보세요. 평소와는 다른 행동 패턴이 되어 새로운 문이 열릴지도! 아, 그래도 그저 이상한 사람처럼 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히 하시길!
 
 
이 달의 한 장
 

결혼을 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최근에야 신전식을 올렸다. 안 올려도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올리길 잘했다.
 
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