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藤春菜×森カンナが“女性特有の不調”を語る 「家族や友人とお互いの体のことを話して理解し合う時間を作れるといい」
의역/오역 有
예능인과 배우, 다른 필드에서 활동하면서도 사적으로는 10년 지기 절친인 콘도 하루나 씨와 모리 칸나 씨. 행복한 기운이 넘치는 두 사람은 여성 특유의 불편함을 느낄 때 서로에게 어떻게 기대고 있는 것일까?
왼쪽부터 콘도 하루나 씨, 모리 칸나 씨.
―― 두 분은 사적으로도 친한 사이라고 들었습니다. 현재 여성 특유의 신경 쓰이는 불편함이나 고민이 있나요?
콘도 하루나 씨(이하 콘도): 아무래도 생활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생리 불순은 신경이 쓰입니다. 보름 정도 어긋날 때도 있고. 그리고 온천 로케이션 같은 일정이 생기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들고.
――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콘도: 지금으로서는 그다지 대책은 없습니다. 불순에는 음식도 영향을 준다고 들었기 때문에 정크푸드를 삼가하거나 하고 있습니다만. 이 점에선, 칸나가 열심히 연구해서 평소에도 여러 가지를 가르쳐 줍니다.
모리 칸나 씨(이하 모리): 옛날에는 PMS 증상이 있거나 생리 시기에 짜증나기도 했는데, 어느 때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 쾌적하게 보내고 싶다!" 생각하게 되어서 생리라던가, 질에 대해 쓰여진 책을 읽으며 공부했습니다. 어쨌든 냉기가 최고의 적이라는 것을 알았고, 자궁에 좋은 면 생리대로 바꾸거나 생활과 음식을 재검토해 나쁜 습관을 철저히 제거했더니, PMS나 생리 때의 불쾌한 증상은 일절 없어졌고 "나쁜" 생리가 아니라 "좋은" 생리가 되었습니다.
콘도: 훌륭하네. 나는 내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 것 같아.
―― 콘도 씨가 모리 씨에게 가르쳐 준 것으로, 뭔가 달라진 것이 있습니까?
모리: 이전의... 하루나의 부정적인 시기는 대단했지.
콘도: 그랬다(웃음). 생리 시기가 되면, 타인으로부터의 말 하나하나에 민감해져 평소에는 신경쓰지 않는 말이라도 굉장히 상처받거나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칸나가 호르몬 밸런스에 대해 알려준 뒤로 지금은 ‘그런 시기니까 침울해져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지 말자’ 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유기농 면 생리용품을 사용하게 된 것도 칸나의 조언 때문입니다.
모리: 받아들이는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사람들에게 맞추지 않으면 안 돼' 하며 무리를 하게 되면 자신에게 그 이상으로 되돌아 오지. 그렇지만 컨디션이 나쁠 때나 생리로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 땐, 친구 정도는 약속을 취소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웃음). 무리해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콘도: 정말 그렇게 생각해.
모리: 힘들 때 「힘들어서, 미안해」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야말로 진짜 친구.
콘도: 그렇게 확실히 말할 수 있게 되면 그 애는 그런 캐릭터라며 인지될 수 있고, 반대로 상대도 말하기 쉬워지겠지.
―― 그런 얘기는 어떤 때 하고 있나요?
모리: 항상 그렇지. 아, 하루나 슬슬 힘드네... 힐쭉거리고 말야(웃음).
콘도: 힐쭉거리는 거 아니니까! (웃음) 하지만, 생리 때뿐만 아니라 일 때문에 수용량 초과가 되어 제가 부정적인 시기에 빠지면 칸나가 격려해 줍니다. 그리고 칸나 앞이니까 속마음을 드러낼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티격태격할 때도 있었지만, 마지막엔 나를 생각해서 말해주고 있네. 말하는 쪽도 분명 파워가 있겠지... 고마워! 라는 감사의 말밖에 없어(웃음).
모리: 하루나의 부정적인 시기는 없어졌네. 긍정적인 시기 돌입.
콘도: 콘도 하루나, 제 2장에 들어갔습니다. 긍정적인 시기를 유지!
모리: 버전 업!
콘도: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리: 나는 남편이 자궁의 구조에 대한 책을 읽어 준 적이 있어. 여자의 몸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어, 하면서.
콘도: 칸나의 남편은 운동선수니까 이해도 빠를 것 같아.
모리: 응, 힘들 때는 굉장히 협력적이었기 때문에 도움이 됐어.
콘도: 연예인의 세계도, 장시간 녹화로 화장실에 갈 수 없다든가 아직 과제는 많지만, 시대에 따라 조금씩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는 걸 느끼려나?
모리: 하지만 아직은 오픈이 다 되지는 않았네.
콘도: 칸나처럼 가족이나 친구와 서로의 몸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
―― 지금 고민을 하고 있는 여성들은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콘도: 용기를 내서 친한 사람에게 「사실 생리 때, 괴로워」라고 털어 놓아 보면 좋을지도. 인간관계에서도 그렇지만 상대의 마음을 열고 이해를 얻으려면, 우선은 자신부터 마음을 열어야 해.
모리: 만약 그런 상대가 없다면 책 등을 읽고 자신의 몸에 대해 공부하기 바란다. 원인을 알면 대처할 수 있고 마음도 편해지니까. 그리고 너무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최우선으로 두고 내가 좋을대로만 구는게 좋다고 생각해.
콘도: 모두, 자신을 소중히!
2024.4.9